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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스토리/히말라야 트레킹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합니다.

 

 

히말라야는 어떤 곳일까!

인터넷을 검색하면 히말라야에 대한 정보는 수도 없이 많다. 지식백과, 블로그의 수많은 이야기, 넘쳐나는 사진들.

히말라야는 가는 사람도 많고 그 많은 사람들 만큼이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가 있다.

 

누구나 갈 수 있는건 분명하지만 장소적,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는 네팔에 8개 중국에 1개 파키스탄에 5개가 있다. 이중 주로 트레커들이 찾는 곳은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이다.

 

 

어떤이는 8000미터급의 자이언트 봉우리 등정을 목적으로 또 어떤이는 베이스 캠프까지의 트레킹을 목적으로, 또 다른이는 멀리서나마 히말라야의 모습을 보기위해, 가끔은 히말라야의 색다른 문화를 느끼기 위해 히말라야를 간다. 

하지만 막상 갈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어디로 가지?? 라는 고민은 하기 마련이다. 히말라야는 약 2400km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이고 네팔, 부탄, 파키스탄, 인도, 중국의 티벳지역 까지 5개 국가를 가로 지른다. 

 

오늘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곳은 단연코 네팔이다. 대부분의 히말라야를 품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고 히말라야 8000미터급 봉우리중 8개를 품고있고, 오랫동안 히말라야 트레킹이 발달해 기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네팔 히말라야에 있는 8000미터급 봉우리는 에베레스트, 로체, 칸첸중가, 초오유, 로체, 마나슬루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이다. 

이중 에베레스트와 로체는 바로 연이어 있어 트레킹 코스는 거이  같다고 볼수 있다. 칸첸중가 지역은 네팔의 동쪽에 치우쳐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기반시설이 부족에 비용부담이 크고 여행기간도 많이 필요하다.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도 마찮가지로 기반 시설이 부족해 처음 히말라야를 접하는 트레커에게 쉽지 않은 지역이다.

대부분의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히말라야도 접근이 쉽고 개발이 쉬운 쪽이 먼저 개발되고 또 사람도 많이 가기때문에 자본이 집중되는 선순환으로 트레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히말랴야 트레킹 경험이 있는 트레커들이 다른이들이 가보지 않은 지역을 가보려는 시도가 많아져 다른 지역들도 차츰 개발되는 중이지만 처음 히말라야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기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쪽을 먼저 가보는 것이 좋다.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지역 그리고  8000미터급의 봉우리는 아니지만 랑탕지역의 트레킹 코스가 가장 추천되는 곳이다. 오늘은 3대 트레킹 코스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고 시간이 나는 대로 각 트레킹 코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보고자 한다.

 

1. 안나푸르나 지역

 

안나푸르나 트레킹에서 만나는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보다 낮은 봉우리 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안나푸르나와 비교하기 힘들다.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 8000미터급 봉우리 중에서 초등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봉우리이다. 그만큼 접근이 쉬웠다고 볼수도 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쉬운것이 아니라 등반이 시작되는 베이스 캠프까지의 접근 자체가 쉬웠다는 것이다. 히말라야 고봉중 낭가파르밧의 등반 시도가 가장 먼저 시작된것도한 같은 이유에서이다. 

안나푸르나는 크게 두개의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는데 안나푸르나 남면쪽 베이스캠프까지 왕복하는 코스와, 안나푸르나를 둘러보며 걷는 안나루르나 라운딩 트레킹이 그것이다. 안나푸르나 지역의 또하나의 트레킹을 들자면 푼힐 전망대 트레킹 코스이다. 멀리서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조망할수 있는 가장 쉬운 트레킹 코스라고 할 수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최소 8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고, 라운드는 18일 정도를 권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트레커들은 8일~10일만에 끝내기도 한다. 가장 짧은 푼힐트레킹은 4박 5일정도가 소요된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여건이 된다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비행기 운항과 여러가지 교통여건이 우리나라 처럼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고 변수도 많은것이 힘말라야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충분히 히말라야의 풍광과 문화를 즐기고 오기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 에베레스트 지역 트레킹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중 만나는 아마다블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3대미봉 중  하나로 꼽힌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중 만나는 아마다블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에베레스트는 세계최고봉(8848미터)로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텐징노르게이경에 의해 등정이 되기 까지 영국에 의해 두차례의 등정 시도가 있었다. 1953년 이전의 등반은 모두 네팔쪽이 아닌 티벳쪽으로 등반이 이루어 졌다. 등반난이도가 아닌 실질적인 등반이 이루어지는 베이스 캠프까지의 접근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요즘 트레킹 코스는 대부분 네팔지역 에베레스트 쪽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티벳쪽은 베이스 캠프까지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네팔쪽 트레킹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트레킹이 시작되는 곳은 루클라 비행장이다. 대부분이 이곳까지 비행기로 접근을해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가거나 약간 더올라가 칼라파타르라는 언덕까지 트레킹을 한다.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베이스 캠프 까지 가는 도중 적당한 마을에서 되돌아 오기도한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최소 15일 정도의 탐방기간이 필요하다. 물론 개인차이는 많다. 

루클라에서의 항공편이 기상에 따라 심한경우에는4~5일까지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에베레스트 트레킹중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로 알려진 아마다 블람

 

 

3. 랑탕트레킹

 

   랑탕리에서 바라본 랑탕리룽

 

  히말라야 8000미터급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티벳의 문화와 고산족의 문화를 좀 더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랑탕트레킹이다. 에베레스트 지역은 루크라에서 부터 장엄한 설산을 보며 걷는 코스지만 랑탕 트레킹은 거친 밀름을 몇일 걷고 나서야 설산을 볼수 있다. 자칫 계절을 잘못 선택하면 지루한 여정이 될수 있지만 티벳 이주자들의 문화와 길을 걸으며 만나는 순박한 사람들, 아름다운 들꽃이 흐드러진 계곡은 다른 트레킹 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을 제공한다.

랑탕트레킹은 8~9일이 소요되지만  보통 시간이 충분하다면 코사인군드와 묶어서 여행하기를 권한다. 

 

 

네팔에서 가장아름다운 호수라고 불리는 코사인군드

 

                                                                     

이상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랑탕 트레킹이 네팔의 3대 트레킹 코스라고 할수 있다.

 

**다음에는 각 트레킹코스를 좀더 상세히 소개하는 스토리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