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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스토리/히말라야 트레킹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상징과 같은존재 마차푸차레. 물고기의 꼬리 모양이라하여 피쉬테일이라 불리운다. 

 

 

 

이제 산행이 취미인 당신이 히말라야로떠납니다.  회사에서는 기휴가를 얻었고 그 동안 몇 달 또는 몇 년을 조금씩 돈을 모으며 기다려온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트레킹다. 벌써 설산이 아른거리고 인터넷을 통해 히말라야 여행기를 뒤져보게 될 것입니다.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스케줄을 짜며 출국일자를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여권

해외여행을 떠날때 가장 기본인 것이 여권이. 너무나 당연히 챙겨야 하는 이 여권때문에 공항에서 곤경에 빠지는 사람이 으외로 많습니다. 집에 두고오거나 여권의 유효기간을 초과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여권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재발급을 받아둬야합니다. 그리고 출발하는날 반드시 여권을 챙겨야하구요. 여권은 네팔에서도 각별히 주의해서 관리해야합니다. 트레킹도중 잃어버리는 분도 있는 이런경우 주네팔 영사관에서 재발급을 받아야하는데 네팔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축제기간이나 휴일에는 재발급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몇 일동안 카트만두에 체류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2. 항공권

네팔 카트만두로 가는 항공권은 트레킹 계획을 세우는 즉시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일에 근접할 수록 항공 티켓이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여행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대부분 직접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합니다. 네팔까지 직항으로는 대한항공의 여객기가 현재기준으로 월, 화, 금요일에 출발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편수가 조정되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유항공권으로는 남방항공사, 타이항공이 있으며 홍콩이나 방콕에서 경유합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경유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히 저렴합니다. 많게는 70만원가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니다. 

 

3. 필수트레킹 장비

국내에서 종주산행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이미 당신은 필요한 장비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히말라야의 특수성을 감안해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기본 적인 산행장비가 있다고 가정하고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알아봅니다.

 

카고백

트레킹 지역에 따르지만10일이내의 트레킹은 85리터 이상

10일 이상의 트레킹은 100리터 정도가 필요합니다. 트레킹중 카고백은 포터나 야크가 날라줍니다. 

배낭 45리터 이하의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트레킹중 자주 사용하는 의류, 물병, 간식, 휴대전화 여권등을 보관하고 최대한 가볍게 매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글라스(고글) 히말라야는 햇볕이 매우 강합니다. 고글없이 한 두시간만 걸어도 금새 피로해 집니다.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입니다. 
플라스틱 물병 보통 날진사의 1리터  물병과 보온 케이스를 준비합니다. 트레킹중 물을 마실때도 사용하지만 롯지에서 밤에 뜨거운 물을 넣어 침낭속에 넣어두면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반드시 보온케이스를 같이 사용해야하며 물병만 사용하는 경우 저온 화상의 위험이 큽니다.
스틱 국내 산행에서도 일반적으로 다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장기간 걷기 때문에 꼭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타월, 세면도구 매일 롯지에서 사용해야합니다. 타월은 두장정도를 번갈아 사용하면됩니다. 3000미터 이하에서는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당연히 칫솔과 치약도 준비해야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면도기도 준비합니다. 
보조배터리

트레킹 기간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휴대전화 충전은 물론 카메라 충전시에도 유용합니다. 대부분의 롯지에 전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롯지에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높은곳에 위치한 롯지에서는 추가요금을 받습니다.

침낭

있다면 추가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다운의 함량이 높은 침낭이 따뜻하지만 얇은 침낭만 있다면 롯지에 비치된 담요와 함께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얇은 이너 침낭은 저렴하면서도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햇&비니& 캡

캡보다는 햇종류를 추천하나 호불호가 있더군요, 햇종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니는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4000미터가 넘어가면서는 저녁에 상당히 추울뿐더러 날씨가 나빠질때는 운행중에서 비니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 해야합니다. 없다면 트레킹을 하면서 현지에서 생산한 비니를 구입하는것도 추천합니다. 기념품도 될테니까요.

속옷 @ 양

속옷과 양말은 너무 많이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 팬티는 매일 갈아입을 수 있는양

양말은 롯지에서 휴식할때 신을 양말 2개를 별도로 준비하고 운행중 신을 양말은 2일에 한개 정도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매일 갈아 입고 신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트레킹 일수 +1개 정도를 준비해야 갑자기 내린 비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슬리퍼

슬리퍼가 없으면 매우 불편합니다. 롯지에서 씻거나 쉴때도 꼭 필요합니다. 많이들 안가져와서 불편해 합니다. 집에 있는 슬리퍼 한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필기도구

볼펜 한자루는 배낭헤드에 넣어서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물론 빌려쓸데야 많지만 없으면 많이 불편하더군요.

태양광 충전기

가져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크게 효과는 없습니다. 이동중에 충전은 거이 불가능할뿐더러 효율도 높지않아 원정대가 아닌 개인 트레킹이라면 비추천합니다. 

헤드랜턴

밤에 걷는 경우는 거이 없지만 꼭 필요합니다. 새벽에 화장실을 갈때도 필요하고 롯지의 전기 상황이 좋지앟아 수시로 정전이 일어납니다. 안나푸르나의 경우에는 마지막 날 새벽 산행도 있습니다. 배터리를 체크한 수 꼭 챙겨두시면 됩니다 .추가 배터리는 필요없습니다. 

선크립 &립밤

현지의 히말라야 립밤이나 선크림을 많이 구매해서 씁니다. 꼭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쉴때마다 계속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게을리 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합니다. 선크림은 SPF 45이상으로 준비합니다. 

산행 간식

양갱, 사탕등 한국에서 즐겨드시는 고열량 산행간식을 준비 하시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육포나 과자를 준비하는 경우도 만습니다. 부피가 작고 고열량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티슈

너무 큰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용량 보다는 작은 것 두개나 세개를 준비하는 것이 팩킹에 유리하고 효과적입니다. 하나는 꼭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카고백에 넣어서 준비합니다. 

장갑

의외로 장갑을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꺼운 장갑보다는 얇은 장갑을 두개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두꺼운 장갑은 불필요할 뿐더러 활용도도 떨어집니다. 

의류 준비

국내 산행에서 가을부터 겨울 까지의 의류가 다 필요합니다. 4000미터가 넘는 곳은 아무리 성수기라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의류를 입고 롯지에서 휴식을 취해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추우면 고산병에도 취약합니다.

중량다운을 꼭 한개는 준비합니다. 그리로 롯지에서 입는 속옷과 티셔츠 바지는 반드시 별도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롯지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해야하는 일이 땀을 닦고 옷을 갈아입는 일입니다. 반드시 속옷까지 다 갈아입어야 합니다. 

밑반찬류

저의 경우는 현지식을 좋아합니다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고추장이나 장아찌류를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물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산행스타일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위의 것들은 개인차이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준비해야하는 것들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챙겨서 즐거운 히말라야 트레킹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