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이도현 선수' 금메달

블랙야크 클라이밍팀 소속 이도현 선수가 '2023 IFSC 프라하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마침내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 IFSC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의 유망주로 부각된바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도현 선수는 예선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4t 5z 10 6’을 기록했다. 지난 3차 월드컵 에서 3위에 올랐던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공동 5위로 준결승에 진출, 뒤이어 진행된 준결승 경기에서는 ‘3t 4z 3 15’를 기록, 4개의 문제 중 세 문제를 단 한 번의 시도만에 완등하며 6명의 선수가 진출하는 결승 경기에 1위로 진출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4일 진행된 결승전에서 마지막 순서로 결승에 나선 이도현은 모든 문제를 완등, 시도횟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4t 4z 5 5) 체코의 아담 온드라(4t 4z 13 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MHSYzeflQ

이번 대회 금메달은 우리나라 선수중 천종원 선수에 이어 남자로써는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후 바로 이어서 열린 인스부르크 월드컵(오스트리아, 2023 6차 월컵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 이로서 현재까지 세계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분야에서 이도현 선수는 올 시즌 세계 랭킹이 2위로 올랐다.

https://www.youtube.com/watch?v=iJ-FNcl6nbo

2023 브릭센 월드컵에서는 이도현 선수가 남자 볼더링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여자 대표선수인 서채연 선수도 2위를 기록하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블랙야크 스포츠 클라이밍 장학생에서 월드 챔피언으로

이도현 선수와 블랙야크의 인연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블랙야크 강태선 장학재단은 매년 성장가능성이 큰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BYN특기장학생'으로 2019년 선정되 2021년 까지 지원을 받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동급 최강의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던 이도현 선수는 2022년 한국체대에 진학하면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고 블랙야크는 이도현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도현 선수외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우리나라의 유망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포츠 클라이머 선수들이 대부분 노스페이스에서 후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랙야크의 이러한 적극적인 선수 후원은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FSC - CLIMBING WORLD CUP 은?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들이 월드컵 대회가 있고 선수권 대회가 있다. 그리고 4년 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하나의 종목으로 개최되는 올림픽 종목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 클라이밍 역시 올림픽 종목이며 이는 당연히 4년 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 경쟁하게 된다.

매년 10차례 이상 개최되는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IFSC(International Fedration Of SPORT CLIMBING,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는 12회의 대회가 있다.

2023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체코의 프라하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 대회는 2023년 시즌 5차 월드컵대회이며 볼더링 경기만 열리는 대회였다. 이 대회에 이어 열린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대회 역시 볼더링만 열리는 대회이여 이후 대회는 리드, 스피드 종목들이 벌갈아 열리게 된다.

현재 브릭센 대회까지 마친 상태이며 이도현 선수는 6월 14일 부터 열리는 인스부르크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체류하며 연습중이다.